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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연금, 중소형주 투자 위해 6곳 운용사 선정... 내년부터 투자기준 완화

작성자
visionasset
작성일
2017-04-12 16:42
조회
2185
사학연금이 중소형주 투자 활성화를 위해 투자제한 한도를 완화하면서 국내주식 위탁운용사를 6곳 선정했다. 올해 하반기 이들에게 각각 500억원을 출자해 최대 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국내 증시에 풀기로 한 것이다.

사학연금공단은 10월31일 공모방식을 통해 국내주식형 위탁펀드 운용사 6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학연금은 제안서를 접수한 38개 기관에 대해 정량평가와 현장실사를 진행하고 지난 28일 위탁운용사 선정위원회를 거쳐 중소형주형 운용사 2개 기관, 성장형 운용사 2개 기관, 성장형 자문사 2개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중소형주형 운용사에는 IBK자산운용과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성장형 운용사에는 DGB자산운용, 맥쿼리투신운용, 성장형 자문사에는 비전투자자문, 인피니티투자자문을 각각 선정했다. 사학연금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신규 위탁운용사들에 대해 적절한 시점을 고려해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학연금은 주식위탁 운용사 선정에 이어 자금운용규칙도 개정하기로 했다. 현재로서는 △자본총계 100억원(코스닥은 70억원) 미만 △직전 결산년도 연간 매출액 300억(코스닥은 150억원) 미만 △일평균 거래대금 3억원 미만 △기준일 현재 시가총액 2천억원 미만인 기업(코스피200 종목 제외)에는 투자할 수 없다.

사학연금은 올해 안에 개정, 내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운용사들도 올해 안에 자금을 출자받으면 내년부터 개정된 기준으로 중소형주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http://www.fnnews.com/news/201610311506333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