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년 전 SH투신운용 펀드매니저가 한국운용의 주력펀드인 '한국부자아빠 거꾸로펀드'운용을 담당하게 됐다.

5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김상백 전 주식운용본부장이 운용하던 8000억원 규모의 '한국부자아빠 거꾸로펀드' 의 후임자로 SH자산운용 출신의 김준년 주식운용1팀 차장이 결정됐다.

지난달 15일 한국운용에 출근한 김 펀드매니저는 5월말까지 김 전본부장으로부터 업무인수인계를 마치고 6월초부터 본격적으로 자기 색채를 입히기 시작했다.

서울대 경영학과 91학번인 김 차장은 동원투신에서 펀드매니저 생활을 시작했으며 가치투자자문과 SH자산운용을 거쳤다. SH자산운용에서도 주력펀드인 '미래든 적립식 펀드'와 '탑스 밸류주식' 등을 운용했다.

자산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가치투자의 본질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 시장 등락에 상관없이 안정된 수익률을 올릴 것"이라고 후한 점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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